건물번호판 보면 새 우편번호가 보인다
건물번호판 보면 새 우편번호가 보인다
  • 제주매일
  • 승인 201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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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화 제주우편집중국장

내달 1일부터 새 우편번호(국가기초구역번호)가 도입됨에 따라 국민 누구나 새 우편번호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각 시·도에서 국가기초구역번호 스티커를 제작하고,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건물번호판에 새 우편번호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새 우편번호로 사용되는 국가기초구역번호는 행정자치부가 도로·하천·철도 등 객관적인 지형물을 기준으로 설정한 구역에 부여한 다섯 자리 번호로 전국에 3만4349개(제주특별자치도 366개)가 부여돼 있다.

새 우편번호의 특징은 우선 5자리로 구성되는데 앞의 3자리는 특별(광역)시·도와 시·군·자치구 별로 부여되고, 뒤의 2자리는 북서에서 남동 방향으로 지그재그로 부여되는데 제주도는 63000~63365번이 부여된다.

새 우편번호의 사용은 우편·통계 등 공공기관의 각종 정보공유로 국가차원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국가기초구역제도의 성공적인 도입과 우편물의 신속·정확·안전한 배달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집배원의 배달경로가 단순·최적화됨에 따라 우편물 정시 송달율의 개선으로 우편서비스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동일한 기초구역번호를 사용하는 통계·소방·학교 등 타 행정기관과 데이터 연계가 가능해져 축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한 민간 기업들의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및 활성화도 예상된다.

새 우편번호는 도로명주소 안내시스템(www.juso.go.kr) 및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www.koreapos
t.go.kr), 인터넷우체국(www.epost.kr)에서 검색이 가능하며, 우체국 및 우체국 콜센터(1588-1300번)에서도 새 우편번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새우편번호가 조기에 정착되면, 국가경쟁력이 강화되고 국민생활 편익이 향상돼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으므로, 내달 1일부터 시행예정인 새 우편번호 사용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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