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휠체어농구 대구컵 ‘3연패’ 위업
제주휠체어농구 대구컵 ‘3연패’ 위업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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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서 고양시홀트 79-57로 제압
▲ 대구컵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제주도휠체어농구단

제주특별자치도휠체어농구단(단장 및 감독 부형종)이 제18회 대구컵 국제초청휠체어농구대회에서 우승,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1부 리그 6팀(제주, 서울시청, 고양시홀트, 대구시청, 아산, 이카루스), 외국팀 2팀(중국, 말레이시아)이 참가했다.

제주도는 예선 A조에 1위로 4강에 진출, 4강전에서 B조 2위인 아산휠스파워 휠체어농구단을 가볍게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B조 1위로 올라온 대구광역시청팀과 제주와 같은 A조 2위 고양시홀트가 4강에서 만났고, 고양시홀트가 승리하며 제주와의 재대결이 성사됐다.

결승에서 다시 만난 양 팀은 경기 내내 공방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경기를 유지했다. 제주는 2쿼터 중반부터 김동현의 높이를 앞세운 골밑 공격을 시작으로 점수를 차츰 벌려나가기 시작했고, 김호용의 중거리 슛과 속공플레이가 연속으로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이후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펼치 제주는 79대57로 누르고 대회 3연속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제주는 이 대회 3연패와 함께 올해 치러진 ‘우정사업본부장배’와 ‘제주도지사배’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 명실상부한 전국 최강으로 군림하게 됐다.

한편, 이번 대회 개인 시상에서는 대회 베스트 5에 김동현, 김호용 선수가 선정됐고, 팀을 이끈 부형종 단장겸 총감독이 우수감독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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