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석 발생으로 지난해부터 통제됐던 서귀포시 돈내코 원앙폭포 산책로가 7개월 만에 우회 산책로로 개설돼 통행이 재개됐다.
서귀포시는 올해 사업비 8억원을 들여 돈내코 원앙폭포 진입 산책로에 대한 우회 산책로 개설 공사를 추진한 가운데 폭 1.5m, 길이 340m의 목재 데크 시설을 설치 완료, 통행을 재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앞서 원앙폭포 진입산책로는 지난해 12월 1일 원앙폭포 진입 산책로에서 낙석이 발생해 산책로 구간 약 20m가 파손되는 등 정밀안전진단 결과 E등급을 받아 통행제한 조치가 이뤄졌다.
기존 목재 산책로 280m 구간은 정밀안전진단결과 사면 불안정 상황으로 나타나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철거해 식생 복원할 계획이다.
또 내달 1일부터 2일까지 돈내코 잔디광장 일원에서 ‘제2회 돈내코계곡 원앙축제’도 열린다.
서귀포시는 이번 통행 재개로 피서철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메르스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