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좋아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
남제주군 올해 산 보리. 유채 수매가 오는 24일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품질이 좋아 농가소득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남제주군은 올해 산 맥주보리와 유채 수매가 오는 24일부터 대정읍 상.하모리와 무릉리를 시작으로, 다음달 5일 표선면 가시리를 마지막으로 수매를 끝낼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올해 수매 예상량은 보리 2238t, 유채 550t 등 모두 2738t으로 지난해 2541t보다 12%정도가 증가했다.
맥주보리 정부수매 단가는 40kg 가마 당 1등 3만 9380원, 2등 3만 7320원, 등외 3만 860원이며, 유채는 1등 4만 1120원, 2등 4만 480원이다.
특히 남제주군은 올해 산 맥주보리가 병해충 발생율이 낮고 일조시수가 많아 지난해에 비해 잘 여문 상태를 보이고 있어 높은 등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남제주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 "농가는 이미 수확을 끝내 건조, 정선 등 마무리해 수매 날짜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며 "올해 품질이 좋아 농가소득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서귀포.남제주출장소 4개 반 8명의 검사원이 검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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