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상수도관 파손 주민 불편
대형 상수도관 파손 주민 불편
  • 김동은 기자
  • 승인 2015.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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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지중화 공사 과정서 발생
5개 동지역 4시간 수돗물 끊겨

지중화 공사를 위한 터파기 작업 과정에서 상수도관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 5개 동지역에 4시간 동안 수돗물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6일 한국전력공사 제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3시30분께 제주시 일도1동주민센터 앞 도로에서 지중화 공사 도중 400mm 대형 상수도관이 파손됐다.
 
이날 사고는 터파기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지반이 약해져 상수도관이 내려앉아 관을 연결하는 부위가 떨어지며 발생했다.
 
이 사고로 동문시장 등 일도1동은 물론 건입동, 용담1·2동, 삼도2동 등 5개 동지역에 4시간 동안 수돗물 공급이 끊기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더욱이 단수 상황을 알리는 문자메시지도 자생 단체 회원을 중심으로만 이뤄지면서 일부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상인 강모(47)씨는 “갑자기 수돗물이 끊기면서 영업에 타격을 받았다”며 “단수 상황을 알리는 문자메시지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제주도 수자원본부는 이날 오후 7시30분께 긴급 복구 작업을 끝내고 수돗물 공급을 재개했다. 이어 상가의 영업이 종료된 25일 오전 1시부터 3시간 동안 마무리 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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