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오름에 '생태숲길'
저지오름에 '생태숲길'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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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군, 삼림욕장ㆍ학습장으로 기능 조성

북제주군 한경면 저지오름에 생태학습장 기능을 갖춘 숲길이 조성된다.
17일 북군에 따르면 저지오름이 (사)생명의 숲 국민운동본부(이사장 김후란)가 공모한 숲 길 가꾸기 지원사업 대상지에 선정돼 녹색자금 8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에따라 북군은 오름주변 2000m를 연장하고 3770본의 숲길나무를 정비하는 등 폭 1.2m의 숲길을 가꿔나갈 예정이다.

또한 각 나무별로 수목표찰 200개를 달고 안내판을 설치하고 지표보존메트 750㎡ 등을 설치해 지역주민들의 삼림욕장으로는 물론 생태학습장으로서의 기능을 갖춰나갈 방침이다.
특히 북군은 분재예술원과 저지문화예술인촌, 1970년대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조성해둔 방화선을 활용한 숲길을 조성, 관광객들의 관광코스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북군은 협재 마을 전통숲과 낙천 아홉굿전통마을숲이 2003년과 2004년 숲길 가꾸기 지원사업상지로 선정된 데 올해까지 3년 연속 선정되는 행운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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