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장애청소년들의 체력 향상과 사회 적응능력을 키우기 위한 ‘2015 제주특별자치도 장애 유·청소년 자전거대회’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구좌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와 백석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도내 일반학교 특수학급 시설 등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자전거타기 활동을 통한 건강, 체력 및 운동 기술 향상, 생활체육에서의 활동 욕구 증대, 적응능력 및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백석대학교 사범학부 특수체육교육과 학생 20명이 재능기부로 진행되며, 이들은 도내 장애 유·청소년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해안도로를 달리며 참가 청소년들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심어주게 된다.

이와 관련, 박종성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앞으로 장애인생활체육과 전문체육 활성화를 위해 생활체육교실 및 동호인 활동 그리고 생활체육대회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런 사업들을 통해 비장애인의 장애 체육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장애학생들의 생활체육 활성화 모델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민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