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종합예술학교 관련 입법 로비 사건으로 기소된 새정치민주연합 김재윤(49) 의원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7년이 구형됐다.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최재형 부장판사) 심리로 20일 열린 김 의원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1심 때 구형량과 같은 징역 7년과 벌금 1억1000만원, 추징금 5400만원을 구형했다.
김 의원은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교명 변경과 관련한 법률을 개정해주는 대가로 학교 이사장으로부터 현금과 상품권 등 54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8월 구속기소됐다.
김 의원은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과 벌금 5000만원, 추징금 440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항소심 선고 공판은 내달 7일 오후 2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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