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0일 국비 2억2300만원을 들여 국유임도에 대한 휴양·여가·산악레저스포츠 활동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붉은오름자연휴양림 사려니숲길 안 윌든삼거리에서부터 남원읍 수망리 민오름 부근 작업로를 연결하는 임도로서 돌오름 숲길 등 구조 개량지를 포함해 자연친화적인 숲길을 조성하는 것이다.
특히 산림 훼손 없이 기존 작업로를 활용해 탐방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기후 변화로 대형·빈발화에 따른 집중호우로부터 안전하고 자연친화적인 임도시설을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서귀포시는 오는 11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접근이 쉽고 경사가 완만한 자연휴양림이나 삼림욕장, 생활권주변 임도 등지에서 산림레포츠 활동이 가능하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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