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써리교육청 도내 학교설립 거론 없었다"
"캐나다 써리교육청 도내 학교설립 거론 없었다"
  • 고창일 기자
  • 승인 200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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梁 교육감 "외국인 학교유치" 비난에 반박

전교조 등 교원단체의 '제주도 교육청이 외국인 학교 유치에 나섰다'는 비난과 관련, 양성언 교육감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협정은 상호교류에 국한된 것"이라며 논란의 발단이 된 캐나다 써리교육청 사이의 '협정 내용'을 공개했다.

양 교육감은 "써리 교육청과 접촉을 벌인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국제자유도시에 대비한 영어권 학교와의 학생교류 등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써리교육청이 도내에 학교를 설립하겠다는 구체적인 의사를 밝힌 적도 없으며 이번 현지 협정체결시에도 전혀 거론되지 않은 사항"이라고 전교조 등의 주장을 부인했다.

양 교육감은 이어 "학생교류를 포함 영어교사 교류, 원어민 교사 확보 등이 주된 협정내용이고 이중 학생교류는 개발센터의 지원으로, 원주민 교사는 써리교육청측이 적극 돕겠다고 했다"면서 "향후 일어권, 중국어권과의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 교육감은 또한 "교유인원은 연간 100명, 1회 25명 규모로 이뤄질 것"이라며 "대상은 중. 고교생이며 현지 학급에서 그곳 학생들과 같이 수업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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