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도서 강매 사례 발생
최근 서귀포시 지역에서 소방관으로 속여 소방관련 도서를 강매하려는 사례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강정동 모 숙박시설에서 ‘소방본부 직원’이라고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한국소방 100년사’라는 도서 등을 구입 요청하는 전화가 왔다.
전화가 온 후 지난 16일 이 숙박시설로 책자와 도서발행회사의 공문, 14만8000원을 입금하라는 계좌안내서가 택배로 배달됐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숙박시설 관계자가 서귀포소방서로 사실 여부를 문의, 소방관을 사칭한 강매 행위였음이 확인됐다.
서귀포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안전본부와 서귀포소방서를 비롯한 도내 소방관서는 영리행위를 위한 도서를 판매, 구입을 요구하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며 “소방관서를 사칭한 도서 강매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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