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미상'식사제공 남자 수사의뢰
'신원미상'식사제공 남자 수사의뢰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4.0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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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홍훈)는 24일 내달 실시되는 6.5 재.보궐 선거와 관련, 지난 16일 제주시내 한 음식점에서 친목회원 등으로 추정되는 20여명에게 49만9000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신원미상의 남자를 제주지검에 수사의뢰 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신원 미상의 한 남성으로부터 식사들 제공받은 이들은 이날 식사 중 TV화면에 한 예비후보가 나오자 일제히 박수를 치고 환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선관위는 이 남성이 신용카드로 식사대금을 지불한 것을 확인, 선거법 위반 혐의가 농후하다고 보고 이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의뢰했다.

한편 선관위는 이번 재.보궐 선거와 관련, 현재까지 모두 7건의 선거법 위반 행위를 적발, 이 가운데 1건을 수사의뢰하고 4건은 경고조치, 2건은 주의조치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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