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운영하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이하 JAM)이 여름 성수기 한 달 동안 개장시간을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한다.
특히 8월 31일까지 ‘쿨서머 특가 이벤트’를 실시해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오리온을 제외한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하계 연장운영 및 ‘쿨서머 특가 이벤트’는 JAM 개관 1주년을 기념하고 최근 메르스 사태가 지속되면서 침체된 제주지역 관광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야간 개관은 오는 25일부터 8월23일까지 운영되며 당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 관람시간이 저녁 8시까지로 2시간 연장된다. 입장 마감은 폐관 1시간 전인 저녁 7시다.
이와 함께 오는 8월 31일까지 기존 가격대비 60% 이상 할인된 가격의 ‘쿨서머 특가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어 관람객의 부담을 대폭 줄였다.
현재 가장 비싼 일반 성인의 경우 전시관람과 4개의 테마시설을 모두 이용할 경우 2만5500원을 지불해야 하는데 1만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구상한 최초의 동력비행기 모형인 오르니톱터(일명 파닥새) 만들기 체험과 풍선의 공기로 움직이는 풍선로켓 발사 체험, 발로 밟아 하늘로 날리는 발 펌프 에어로켓 만들기, 낙하산 우주왕복선 만들기 등도 준비했다.
서승모 JAM 관장은 “제주도의 아쉬운 점이라면 비 올 때와 밤에 가 볼만한 곳이 많지 않다는 것”이라며 “우천 시는 물론 한낮 무더위를 피해 가족 모두가 재미있고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은 박물관인 만큼 야간 개장과 특가 이벤트를 계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