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예술의 전당서 20일 오후 7시30분
서귀포예술의 전당은 16일 초청 공연으로 탈북 천재 피아니스트 김철웅 교수를 초청한 ‘토크&평화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서귀포예술의 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김 교수는 남북한의 음악을 비교하며 토크 형식으로 들려주고 편안한 클래식 음악회로 진행하는 콘셉트로 북한에서의 음악생활과 귀순과정 등을 음악으로 표현한다.
또 소프라노 박은주 교수와 테너 민현기가 출연해 내 맘의 강물, 압록강 2000리 등의 남북한 가곡과 북한의 전통 국악개량악기로 민요 아리랑 등을 선보인다.
김 교수는 북한 출신으로 8살 때 평양음악대학교를 입학하고 러시아 차이코프스키음악원을 졸업했다. 2005년 런던필하모닉오케스트라 협연, 노르웨이 베르겐 북한인민권국제대회 특별연주, 2008년 미 국무부 초청연주, 2009년 탈북청소년 기금콘서트 등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궁금한 사항은 서귀포예술의 전당 매표소(760-3365, 3368)나 홈페이지(http://arts.seogwip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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