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장마 19일 전후 시작
올 장마 19일 전후 시작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5.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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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장마 19일 전후 시작
기상청 전망...내일부터 낮 기온 ‘뚝’


제주지방의 올 장마도 예년과 비슷한 6월 19일 전후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3일 '1개월 예보(6월21일~7월20일)'를 발표하고 "6월 하순에 장마전선이 북상함에 따라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전국이 장마의 영향권에 들겠다"고 밝혔다.
지난 1970년 이후 최근까지 30년간 평균적으로 장마가 시작된 날은 제주가 6월19일 전후, 남부지방이 6월22일~23일, 중부지방이 23일~24일 사이였으며 올해도 이와 비슷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 봤다.

이에 따라 제주지방은 6월 하순에는 대체로 구름끼는 날이 많은 가운데 평년 수준의 강수량(98.4㎜)이 예상되며 7월 상순에는 장마전선이 활성화돼 평년(88.3㎜)보다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2일 올 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였던 제주지방의 낯 기온은 13일 한풀 꺾여 이날 애월읍 유수암리가 31.1도를 기록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
13일 낮 최고 기온은 △제주시 24.6도 △서귀포시 25.7도 △성산 24.8도 △고산 25.1도를 기록했다.

12일 31.9도를 기록해 올 들어 가장 무더운 낮 최고 기온을 보였던 남군 표선면 가시리는 이날 27.8도를 보였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4일 오후부터 15일 오전까지 제주지방은 흐리고 한 차례 비가 오면서 기온이 떨어져 예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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