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중문동 성천포구에서 50~60대로 추정되는 여성 변사체가 하의만 입은 상태로 발견돼 해경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이날 오후 2시께 성천포구 요트계류장 앞 방파제에 있는 테트라포드(TTP) 밑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의 변사체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서 여성 변사체를 인양했다.
해경에 따르면 변사체는 키 약 160㎝로 추정되며 하의만 입은 상태로 인양됐다.
해경은 속옷에서 한자로 표기된 상표명이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여성 변사체에 대한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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