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 이후 도외 농업인 단체를 중심으로 제주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최근 메르스로 인해 단체 관광객이 현저히 줄어든 상황에 도외 농업인 단체를 중심으로 제주 방문이 늘어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제주방문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까지 농촌지도자 전라북도연합회(회장 조동식)에서 임원과 회원 244명이 온난화 대응작물 현장 교육을 위해 4차례로 나눠 방문하고 있다.
이외에 농촌지도자 상주시연합회 회원과 한국 4-H중앙연합회, 평택시 4-H연합회 등 회원 84명이 도내 농장 견학과 회의 일정 등으로 방문 하고 돌아갔다.
농기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10일까지 11일 동안 전국 17개 시·군에서 농업인단체에서 328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앞으로도 전남 나주시 세지면 이장단 협의회 회원과 대전광역시 농업경영인회 회원 등 61명이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농기원 관계자는 “도외 농업인단체 제주 방문이 늘어나면서 메르스로 인해 단체 관광이 줄어든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도외 농업인 단체의 제주방문이 꾸준히 늘어날 전망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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