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국 청년들 제주서 문화로 통하다
9개국 청년들 제주서 문화로 통하다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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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국제워크 캠프’ 개최…문화 체험 캠프 등 프로그램 ‘다양’

세계 9개국 청년들이 제주에 모여 문화를 교류한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민동석)가 환경과 평화를 주제로 ‘2015 유네스코 국제워크캠프’를 제주에서 14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한다.

유네스코 국제워크캠프는 제주에서 2006년부터 올해까지 10회째 개최되는 국제적인 행사로 전 세계 9개국, 약 20명의 청년들이 참가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캠프는 성산읍 신풍리 어멍아방잔치마을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사회 역량 강화를 위한 마을 벽화그리기, 세계 문화와 제주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 체험 캠프 개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및 지질공원,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제주도 환경보전 활동 등 환경과 평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워크캠프가 종료되는 8월 말에는 유네스코회관(서울 명동)에서 참가자 활동보고회를 개최해 현장 활동 내용을 평가하고 소회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11월말 활동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민동석 사무총장은 “전 세계에서 모인 청년들과 함께 땀 흘리며 세계 문제와 직결되는 지역사회 활동에 동참하면 그것이야 말로 세계시민이 되는 첫 걸음”이라며 “세계 평화의 섬인 제주에서 뜻 깊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그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유네스코 국제워크캠프는 1966년부터 국제청년야영(International Work Camp, IWC)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됐고, 청년들의 국제적인 문화교류를 촉진한다는 취지에서 세계 여러 나라 청년들이 모여 환경 보전 등과 같은 실천적인 활동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한국을 비롯한 20여 개국 청년들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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