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대 교원평가기준 전면 개편
제주국제대 교원평가기준 전면 개편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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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실적 반영·평가유형 다양화 등 세칙 틀 대폭 전환

최근 학부(과) 편제를 개편한 제주국제대학교(총장 고충석)가 이번에는 교원업적평가 시행세칙을 전면 개정했다.

14일 제주국제대에 따르면 교원업적평가 시행세칙은 대학 전임교원의 승진과 재임용, 연봉제, 성과급, 안식년제 등 교원의 신분이나 지위, 대우를 결정하는 기준이다.

제주국제대는 그간 개인 실적을 중심으로 평가해오던 것을 개인 실적과 학부(과) 실적 및 대학 전체의 실적을 반영하는 공동체적 평가제도로 전환, 개인과 전체에 대한 입체적인 평가가 가능하도록 세칙의 틀을 대폭 전환했다.

예를 들어 종전의 세칙에서는 교수 개인의 연구실적이 높으면 절대점수를 획득할 수 있었으나, 신규 세칙에서는 공동체적 평가가 도입됨으로써 개인의 연구실적과 함께 대학 전체의 연구실적 여하에 따라 개인의 획득점수가 가감되는 시스템으로 바뀌었다.

평가유형도 다양화했다. 국제대는 모든 전임교원에게 단일하게 적용되던 평가기준을 교육전담교원, 연구전담교원, 산학협력중점교원 세 유형으로 구분하고 이중 한 유형을 자유롭게 선택하게 함으로써 각각의 교원이 지니고 있는 역량과 장점을 최대한 대학 발전에 접목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학 측은 이번 개편이 모든 교수들이 가지고 있는 역량과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게 해 대학발전에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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