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9인조 스카밴드 ‘사우스카니발’ 소셜펀딩

도내 9인조 스카밴드인 사우스카니발(리더 강경환)이 내년 6월에 발매할 예정인 2집 앨범과, 오는 12월 단독콘서트를 앞두고 비용 마련을 위한 ‘소셜펀딩’에 들어갔다.
14일 사우스카니발에 따르면 Daum에서 주관하는 뉴스펀딩을 통해 다음 달 8월 30일까지 펀딩을 진행 중이다. 사우스카니발은 500만원을 목표액으로 설정했으며, 현재 31명이 45%에 해당하는 228만원을 후원했다.
사우스카니발은 1만원 후원자에게는 영상편지를, 3만원 후원자에게는 정규앨범 2집을 보내줄 예정이다. 또 5만원 후원자에게는 콘서트 초대권과 2집 싸인CD, 30만원 이상 후원자에게는 2집 코러스 녹음참여 기회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리더 강경환씨는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면, 우리는 3년동안 출연료를 한 번도 배분하지 않고, 장비를 사는 등 밴드를 위해 과감히 투자했다”며 “어느덧 우리만의 공간을 만들고, 녹음장비도 하나둘씩 갖춰가는 등 값진 경험을 했다”고 회상했다.
강씨는 이어 “우리가 느끼는 제주도, 그리고 우리도 몰랐던 제주도… 이 곳에서 어떤 음악이 만들어지는지 기대되는 마음으로 후원에 함께해달라”며 “언제, 누가 들어도 훌륭한 음악을 많은 분들에게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우스카니발의 히트곡으로 ‘몬딱도르라’, ‘고라봐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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