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병원 관련 모든 자료 공개하라”
“영리병원 관련 모든 자료 공개하라”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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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영리화저지 제주본부 성명

의료영리화저지와 의료공공성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14일 이은희 제주도보건복지여성국장의 사퇴와 녹지그룹이 추진하는 영리병원(외국의료기관)과 관련한 모든 자료를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운동본부는 이날 생명을 내고 “이은희 국장은 지난 13일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회의에서 영리병원 여론조사에서 반대의견이 74.7%로 나온 이유는 도민들이 이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망언을 했다”며 “제주도민을 바보 취급한 이은희 국장은 당장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운동본부는 “제주도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어지러운 틈을 타, 영리병원 사업계획서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했지만 태연하게 거짓말을 했다”며 “영리병원을 추진하기 위해 거짓말까지 불사하는 것이 제주도정”이라고 힐난했다.

또 “영리병원과 관련한 문서가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아, 우리는 지사와 면담을 공식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았다”며 “지금이라도 모든 문서를 공개하고, 도민의 뜻을 거스르는 도정의 미래는 없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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