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이중섭의 아내’ 국내 첫선
다큐멘터리 ‘이중섭의 아내’ 국내 첫선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5.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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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예술의전당 18~19일 ‘두 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

‘두 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 - 이중섭의 아내’ 다큐멘터리 영화가 국내 극장에서 처음으로 서귀포예술의 전당에서 상영된다.

서귀포시와 이중섭탄생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오는 18일~19일 오후 2시와 4시에 서귀포예술의 전당에서 ‘2016년 이중섭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프레행사로 ‘두 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 - 이중섭의 아내’ 다큐멘터리 영화를 상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영화는 일제강점기와 제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남북분단 등 격동의 시대를 살아오면서 민족과 국경을 초월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이중섭을 사랑한 일본인 아내 이남덕(야마모토 마사코) 여사의 삶의 여정을 그린 것이다.

이남덕 여사는 이번 다큐멘터리에 직접 출연해 학창시설 이중섭과의 만남, 1945년 결혼, 한국전쟁 피난생활, 이후 일본 생활 등을 회고 형식으로 보여주게 된다.

약 80분 분량인 이 영화는 2013년~2014년 2년에 걸쳐 일본과 제주, 서울 등지에서 촬영해 제작을 마쳤으며, 지난해 12월 13일 일본 도쿄에서 첫 상영을 했다.

또 2015광주국제영화제에 초대작으로 선정돼 호평을 받았으며, 현재 국내 극장 개봉이 준비 중이다.

서귀포시와 추진위는 이번 영화를 무료 상영함으로써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문화 향유권 증진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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