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면, 해난사고
사회면, 해난사고
  • 김상현 기자
  • 승인 200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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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제주해역에서 발생한 해난사고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해난사고 대부분이 정비불량, 운항부주의 등 인위적 요인으로 발생하고 있다.
1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현재 제주해역에서 발생한 해난사고는 45건으로 지난해 35건에 비해 약 30% 증가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기관고장 24건, 충돌 5건, 침수 5건, 좌초 4건, 화재 4건, 전복 2건, 기타 1건 등으로 제주해경은 해난사고가 증가한 원인을 연안 어족자원 고갈로 인한 원거리조업, 출항 전 기관정비불량과 주 조업지를 선점하려는 무리한 운항 등이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해난사고가 오후 9시부터 새벽 3시까지 26건(58%)으로 가장 많았는데 해경은 이 시간대 무리한 조업에 따른 피로누적. 졸음 항해가 사고를 불러일으킨다고 지적했다.

그 외에도 새벽 3시부터 6시까지 7건, 오전 6시부터 9시까지가 5건 등 대부분이 밤 시간과 새벽시간대 사고가 집중되고 있다.
제주해경은 해난사고 예방을 위해 출항 어선에 대해 사고예방 안전 교육 및 산박 안전에 필요한 정비를 철저히 해 해난 사고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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