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북아공동체 선언
제주 동북아공동체 선언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5.0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3회 제주평화포럼은 참석자들의 의견을 모아 다음과 같은 사항을 선언하는 바이다.
1-동북아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공동번영을 구축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길은 교류와 협력에 기초한 지역공동체 구축이다.
2-활발해지고 있는 외교안보 협력, 심화되고 있는 경제적 상호의존, 그리고 확대되고 있는 사회문화 교류는 동북아 지역의 통합과 공동체 구축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3-북한 핵개발에 따른 동북아의 핵 확산 위험성, 영토 문제에서 유래되고 있는 새로운 긴장, 그리고 이 지역에 내재하고 있는 구조적 불안전성은 안보분야에 있어 우리의 우려를 고조시키고 있다.
4-도전과 제약을 최소화하고 기회를 극대화하여 지역 공동체 필수적인 교류와 협력을 제도화시키는 것은 이 지역 국가들의 역사적 사명이라 하겠다,
5-현재의 안보 딜레마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자간 안보 대화 및 협력을 촉진하고 역내 국가간 신뢰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

6-역내 경제공동체 형성을 실현시키기 위해 무역, 금융, 에너지, 물류 등 제반 경제 분야에서의 교류ㆍ협력과 상호의존을 가속화하고 제도화하는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7-동북아공동체 형성의 필요성에 대해 비정부적 차원에서 이미 상당 수준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역내 각국 정부들이 이를 구체적인 정책으로 반영하고 실현시키기 위해 즉각 행동에 나설 것을 권고한다.

8-동북아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역내 비정부간 인적 연계망이 과거 어느 때보다 효과적으로 구축되고 확대되어야 한다.
9-'세계평화의 섬‘이자 ’국제자유도시‘로서의 이점을 살려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선구자적 역할을 해 나가고자 하는 제주도와 도민들의 노력은 매우 시의적절한 것으로 평가하고 지지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