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메르스 의심신고·상담전화 ‘0’
도내 메르스 의심신고·상담전화 ‘0’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5.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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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신고와 상담전화가 끊기는 등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제주특별자치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는 7일부터 도내 보건소에 메르스 의심 신고 상담이 전혀 없으며, 메르스 의심신고자도 4일째 한명도 없다고 9일 밝혔다.

또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추가 통보된 모니터링 대상자는 없었으나 관리중인 능동감시 대상자 1명(삼성서울병원 근무자)이 자가격리로 전환통보 됐다. 이로써 도내 모니터링 대상자는 자가격리 2명으로 메르스 증세는 보이지 않고 있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도내 메르스 의심신고자는 101명이며,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메르스 진정국면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도 메르스 상황실 운영을 종료했다.

도교육청은 자가격리 됐던 학생 310여명에게서 이상 징후가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현재 제주지역 학생 및 교직원 중에는 메르스 의심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 9일자로 메르스 상황실 운영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상황실 종료후에도 감염병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을 항시 실시하고, 메르스와 관련한 신고가 들어오면 즉시 조치 가능하도록 대비할 계획이다.

한편 9일 보건복지부 중앙 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확진자는 186명이다. 또 추가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아 모두 35명이다.

현재 치료 중인 확진자는 31명이며, 이중 23명은 안정적인고 나머지 8명은 불안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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