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시장 손수레 끌고 쇼핑
하수관 2km-노면 6천㎡ 연말까지 정비
하루 수천명의 찾고 있는 제주시 동문시장의 질퍽질퍽한 바닥이 물기가 없는 깔끔한 바닥으로 바뀐다.
비가 내리지 않은 날에도 곳곳에 물이 고여 이곳을 이용하는 쇼핑객들에게 불쾌감을 줬던 시장 바닥이 쇼핑 손수레가 다닐 수 있는 평평한 도로로 바뀌는 것이다.
제주시는 12일 국비 10억8000만원과 도비 2억8800만원, 시비 4억3200만원 등 모두 18억원이 투입되는 동문시장 주변 하수관 및 노면정비 공사를 내달중 착공,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앞서 제주시는 지난해 11월 48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 사업에 따른 실시설계 용역을 올 1월 마무리 했다.
제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37개소의 우수맨홀 공사와 오.우수관 2km를 정비하는 한편 높낮이가 심한 지역에 대해서는 평탄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제주시는 이어 이처럼 오.우수관 공사와 평탄작업을 마무리 한 뒤 6000㎡에 대한 노면정비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날 “동문시장 및 시장인근 하수관과 노면 정비가 이뤄질 경우 쇼핑객들은 손수레를 끌고 시장내에서 물건 구입이 가능해져 재래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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