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오늘 탐라문화연구원 인문체험 행사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원장 김동윤)은 제주지역 인문학 대중화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0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제주대 박물관 2층 시청각실에서 ‘영화를 통해 본 제주인의 삶과 이야기’라는 주제로 ‘인문도시 지원사업 인문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故김경률 감독의 작품인 ‘작은 불씨 하나’(2003년 10월, 45분)와 제주에서 꾸준히 단편작업을 하며 장편제작을 준비 중인 변성진 감독의 ‘빈 집’(2013년 10월, 30분), 서울에서 활동하다 제주에 이주해서 작업 중인 서장석 감독의 ‘구토’(2014년 11월, 30분)가 상영된다.
작품들은 열악한 상황에서 감독과 PD들의 열정을 통해 만들어진 경우가 대부분으로 제주만의 색깔이 담겨있다. 상영 후에는 제주독립영화협회 고혁진 대표와 이석진 영화평론가의 사회로 관객과 감독간 대화의 자리가 마련된다.
탐라문화연구원은 “제주지역 단편영화 작품의 문화예술적인 가치를 재평가하고 지역영화에 관심이 많은 학생 및 일반 관객들과의 만남을 통해 제주 영화 현장에 대한 다양한 인식을 체계적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754-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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