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꾼 김한결씨 14~17일 설문대센터서 공연
제주해녀의 강인한 삶을 ‘무용’으로 풀어낸 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기획전시실에서 펼쳐지는 ‘이어도사나- 해녀, 이어도가 되다’가 그것.
9일 무용수 김한결씨에 따르면 김씨는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며 힘들고 고된 삶을 살았던 ‘제주해녀’를 무용의 형식으로 선보인다.
김씨는 ▲정승의 아내 ▲해녀 눈을 뜨다 등 4가지의 영상에 출연, 제주해녀들이 꿈꾸는 이상향은 ‘이어도’임을 무용으로 펼친다.
김씨는 또, 12일과 17일 오후 4시부터 약 한시간 동안 관람객들에게 직접 ‘해녀’를 주제로 한 즉흥무용을 보여줄 예정이다. 관련 영상은 행사 기간 동안 상영된다.
김씨는 “해녀의 강인하면서도, 부드러움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문의)010-4763-7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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