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예-흑룡만리를 가다’
‘제주 서예-흑룡만리를 가다’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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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서예묵연회 전시회
11~16일 도문예회관서
▲ 양춘희 작 양영길님의 시 돌

한글서예에 제주밭담을 접목시킨 전시가 마련됐다.

한글서예묵연회(회장 양춘희)는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제주시 일도동에 위치한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제주밭담-흑룡만리를 가다’를 개최한다.

24명의 회원들은 전시에서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제주밭담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짚어보고, 어떻게 지켜가야 하는지를 ‘한글서예’의 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식은 11일 오후 4시다. 이날 미술평론가 김유정씨는 ‘제주농업유산 제주밭담의 보전과 발전에 대하여’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서예가 현병찬씨가 쓴 ‘밭담 꼴랭이’와 시인 양영길씨의 ‘돌’을 이금미·김순란씨가 각각 낭독할 예정이다.

양춘희 회장은 “전시장을 둘러보면, 제주사람들이 삶과 제주를 지켜내기 위해 애썼던 수 많은 이야기들이 펼쳐질 것”이라며 “오늘의 제주를 지탱해온 제주어멍들의 삶도 만날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 한경면에 위치한 먹글이 있는 집에서도 오는 19일부터 8월 30일까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문의)010-9838-6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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