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주민이 오름·초지에서 소를 방목하며 한푼 두푼 모아 마련한 거금을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발전기금으로 선뜻 내놔 눈길.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 살고 있는 김병현(82)씨는 8일 송당리사무소를 방문해 마을 발전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아무런 대가 없이 1억원이 들어있는 봉투를 전달.
주변에서는 “마을발전을 위해 아끼고 아낀 소중한 돈을 망설임 없이 쾌척한 모습이 도민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며 “80대 할아버지의 훈훈한 마을 사랑이 이웃 주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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