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작은도서관 2곳 다양한 행사 마련

제주특별자치도 작은도서관협회(회장 장동훈)에 소속된 노형꿈틀작은도서관과 금능꿈차롱작은도서관이 이번 주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노형꿈틀작은도서관(관장 임순현)은 오는 11일 오전11시 개관 7주년을 맞아 ‘꿈틀 책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도서관 풍경 그림그리기 경연대회 시상식을 시작으로 지난 7년간 도서관이 진행한 사업 등을 발표하는 동향보고, 가족봉사상과 가족다독상 표창식 등이 진행된다. 이어 도서관 현관에는 ‘그래서 도서관이 좋대요’ 사진전과 ‘꼭두와 꽃가마타고 원화전시’, ‘올리볼리 그림동화 원화전시’가 마련됐다. 이와함께 페이스페인팅, 에코공예, 자연사랑 화분만들기, 올리볼리 그림동화 모자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도서관은 오는 31일까지 ‘연체를 풀어주세요’와 지역주민들이 기증한 도서를 소외된 계층 등에 재기증하는 ‘책 나눔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시 한림읍에 자리잡은 금능꿈차롱작은도서관(관장 양민숙)은 오는 11일부터 8월 19일까지 신여랑·오경임·현택훈 작가의 ‘믿을 수 없는 이야기, 제주4·3은 왜?’ 원화 전시회를 연다. 이 책은 제주출신 작가들이 제주4·3사건을 모든 연령층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도서관은 원화 전시회와 함께 오는 12일 오후 4시 ‘북콘서트’도 개최한다. 이날 오경임·현택훈씨를 초청한 가운데, 작가와의 대화가 진행된다. 또한 고사리악보의 행진의 ‘제주어 노래 부르기’, 고혜린양의 ‘오카리나 연주’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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