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부란 좋은 일을 위해 재물을 무상으로 내준다는 뜻으로 흔히 기부하는 행위를 선행을 베푼다고 생각한다.
점점 뜨거워지는 무더운 여름날 쿨하게 선행을 베풀 수 있는 기분 좋은 기부를 통한 나눔 복지 실천을 소개하고자 한다.
지금으로부터 17년 전인 1998년 1월 외환위기 직후부터 음식료품·제조업 등을 운영하는 법인 또는 개인 등으로부터 잉여 식품을 기부 받아 지역 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등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나눠 주는 식품 기부 사업이 시작됐다.
당시 경제 위기로 인한 결식자와 어려운 이웃 증가 등의 사회적 배경에 따라 시작 된 식품 기부는 식품 자원 낭비를 식품 나눔 복지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시민의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한 사회 복지 참여를 촉진하는 계기가 됐다.
이후 2006년에 식품 기부 활성화에 관한 법률의 시행으로 기부식품 제공사업의 법률 기반이 마련돼, 민간 참여를 포함한 제공사업자의 신고 운영의 활성화를 촉진했으며 시민·단체·기업체의 잉여 식품의 기부를 통한 나눔 문화가 사회복지사업으로 자리 잡게 됐다.
현재는 진공 포장된 식재료·음료수·냉동 가공품·빵·떡류 같은 탄수화물 가공제품에서 일상생활과 밀접한 생활용품까지 확대돼 식품과 더불어 다양한 생활용품 등의 물품 나눔이 일상화 되고 있는 추세다.
이를 통해 일상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재화의 자원 낭비가 기부를 통한 나눔 복지로 선 순환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의 안정적인 생활에 많은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스스로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선행과 쓰지 않는 다양한 물품 기부 등 나눔 실천을 통해 지역 내 이웃과 함께 행복을 공유하는 기분 좋은 나눔 문화에 다함께 참여해 여름의 뜨거움을 시원한 기쁨으로 전환 해보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