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연수 중이던 제주도청 소속 사무관이 버스 추락 사고로 현지에서 숨졌다.
제주도에 따르면 1일 오후 5시30분께 중국 지린성 지안과 단둥 경계지점에서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 연수원20여명을 태운 버스가 다리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10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 중에는 제주도 소속 조모(54)사무관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수에는 제주도 소속 공무원 3명이 참가했으며, 조 사무관 외 2명은 다른 버스를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는 2일 총무과장 등 수습반을 현지에 파견하는 등 사고 처리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이번 연수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3일까지 중국 일대 역사 탐방 등으로 구성됐으며, 140여명이 버스 6대로 나눠타고 유적지를 둘러보던 중 1대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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