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야생식물 황근, 법환동 자생지 복원
멸종위기 야생식물 황근, 법환동 자생지 복원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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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미지식물원, 7월 2일 250여 본 식재 예정

멸종위기 야생식물 Ⅱ급인 ‘황근’이 서귀포시 법환동 자생지에 복원된다.

환경부 지정 서식지외보전기관인 여미지식물원은 내달 2일 서귀포시 법환동 일대에서 종보전사업으로 추진 중인 멸종위기 야생식물 Ⅱ급 황근 250여 본을 식재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식재되는 황근은 2005년 법환동 자생지에서 종자를 채취해 실생 번식을 통해 대량 증식에 성공한 개체 중 일부다.

여미지식물원은 1989년 개원 이후 꾸준히 멸종위기식물의 인공증식기술 개발에 관심을 기울여 왔으며 2003년 환경부로부터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여미지식물원 관계자는 “이번 황근 자생지 복원사업은 멸종위기 식물의 현지 내 보전기능이 확대돼 우리 고유의 생물다양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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