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문예회관 공연장 리모델링
38억 투입…1년간 사업 진행
38억 투입…1년간 사업 진행
1988년 개관한 제주도문예회관이 처음으로 대대적인 ‘대수술’에 들어간다.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이행수, 이하 진흥원)은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일년간 ‘제주도문예회관 공연장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진흥원은 사업비 38억원을 들여 ▲안전성 확보를 위한 골조·내력벽 등 구조보강 및 석면재 철거 ▲대극장 로비확장 및 증축을 통한 전시공간 추가확보를 할 예정이다.
또 ▲객석의자 교체 및 객석내부, 분장실, 화장실 등 마감재 교체 ▲냉·난방 공조방식 개선 등 대극장을 중심으로 리모델링이 이뤄진다.
이행수 원장은 “그동안 시설에 이상이 있을 때마다 부분적으로 보수해오면서 어려움이 많았다”며 “재개관하면 관람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분위기를 제공할 수 있을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의 대표적인 공연장으로 꼽히는 제주도문예회관은 그동안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그러나 20여년간 공연장을 운영하다보니 ▲기둥과 벽의 낡음 ▲로비의 협소함 ▲객석의 불편함 등으로 리모델링을 진행해야한다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된 바 있다. 문의)064-710-7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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