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오름의 고장’ 송당 관광 활성화 시동
‘신화·오름의 고장’ 송당 관광 활성화 시동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5.0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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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오름의 고장인 송당마을을 대상으로 한 마을관광 활성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관광공사는 최근 여행객들의 에코·힐링 트렌드에 부응하고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마을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다음달 4일 송당리 일원에서 ‘소원비는 마을, 송당’ 열림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는 제주문형문화재 제5호인 금백조신당 당굿이 계승되고 있는 마을이다. 송당리에는 공식적으로 18개의 오름이 있어 마을주민들은 오름의 본고장이라 자부하고 있다.

‘소원비는 마을, 송당’ 열림마당 행사는 다음달 4일 오전 9시에 송당리사무소에서 개최되며, 송당마을 답사, 송당음식 시식회(송당 콩국수, 수박, 더덕무침), 농장체험 등의 행사로 진행된다.

송당마을 답사는 당오름, 괭이모루, 마을길을 거치는 짧은탐방(2시간 내외)과, 이곳에서 안돌오름과 밧돌오름까지 돌고 리사무소로 돌아오는 긴탐방(3시간 30분 내외)으로 구성돼 있다.

열림행사 참가는 선착순 150명으로 한정된다. 송당마을의 청정 자연환경과 마을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등 몸과 마음의 힐링을 원하는 이들을 초청한다는 콘셉트로 준비했기 때문이다.

고정식 송당리장은 “송당마을은 제주문화와 자연을 상징하는 마을로 주민모두가 마을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체험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셔틀버스 이용, 마을탐방 형태, 체험농장 참여 등을 선택해 제주관광공사로 하면 된다. 셔틀버스는 제주시에서는 종합경기장 수영장 앞에서 오전 7시50분(2대), 서귀포시에서는 월드컵경기장 워터파크 입구에서 오전 7시30분(1대) 출발한다, 송당에서 출발시간은 오후 3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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