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최우수선수로 선정
역시 이란의 벽은 높았다.
2005 아시아주니어 레슬링선수권대회 이틀째 그레고로만형에서 대한민국은 금1, 은2개를 추가하며 이란을 추격했지만 첫째날에 이어 금3개를 싹쓸이한 이란을 추격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대한민국은 대회 둘째날인 9일 경남대 윤종규 선수가 66㎏급에서 값진 금메달을 따냈다. 이정백(경남대) 선수는 55㎏ 결승에서 이란 하마드 소리안 선수를 맞아 선전을 펼쳤지만 12-0으로 완패하며 은메달에 그쳤다.
또한 한남대 유성길 선수도 120㎏급에서 은메달을 추가했고, 박경락(경남대) 선수는 84㎏급에서는 귀중한 동메달을 더하면서 대한민국은 금2, 은3, 동3개로 부동의 ‘2위 자리’를 지켰다.
‘레슬링 강국’인 이란은 첫째날 금3, 동1개를 따낸데 이어 이날 금3, 은1개를 추가하며 금6, 은1, 동1개로 2위와의 격차를 크게 벌리며 1위 자리를 굳혔다.
카자흐스탄은 대회 두번째날인 9일 은1, 동2개를 확보하며 은4, 동2개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대한민국의 금메달 리스트인 경남대 윤종규 선수는 그레고로만형 부문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대회 세번째 날인 10일에는 여자전체급 예선전과 패자 및 결승전이 펼쳐진다.
■그레고로만형 최종순위
△1위=이란 금6, 은1, 동1 △2위=대한민국 금2, 은3, 동3 △3위=카자흐스탄=은4, 동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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