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계층구조개편 주민투표실시를 8일 행자부에 건의한 제주도는 '본격 여름 휴가철 이전'을 강조했다면서 7월말을 암시한 뒤 "주민투표법이 만들어진 이후 처음 전개되는 투표인만큼 중앙정부도 남 다른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무난한 진행을 암시.
홍 원영 기획관리실장은 "주민투표에 소요되는 비용이 17억원 정도로 예상된다"면서 "이 역시 행자부가 부담하게 된다"며 "50% 이상 참여가 목표"라고 강조.
이러한 제주도의 질주에 대해 주위에서는 "김 지사가 올인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유난히 정성을 들인 정책이 드디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이를 정치적으로만 본다면 중간평가적 성격도 띤 것으로 투표율과 결과에 따라 임기 후반기의 지사위상을 판가름할 것"이라고 의미심장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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