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4∼27일 성산일출봉 일원 등서 진행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주최하고 제주도가 후원하는 2015 유네스코 제주국제워크캠프가 다음달 14일부터 27일까지 성산읍 신풍리 ‘어멍아방잔치마을’과 성산일출봉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본부에서 직접 선발된 대만·프랑스·벨기에·터키 등 6개국 10여명의 해외 청년대학생들이 13박 14일 동안 제주 연고 대학생 10여명과 함께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하게 된다.
이들은 ‘어멍아방진치마을’에서 마을벽화만들기와 지역학생들과 방과 후 교실운영, 마을정화, 농활 등의 활동을 하게 되며, 성산일출봉에선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세계자연유산 보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에 앞서 제주도는 지난 4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사업추진방안 협의를 시작으로 제주연고 참가자 모집을 통해 내국인 참가자 10명과 외국인 참가자 10명 등 20명을 캠프대상자로 확정했다.
제주국제워크캠프 참가예정자들은 워크캠프의 목표가 ‘지역사회의 문화이슈를 체험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청년들의 참여와 현장탐구’인 만큼, 실천적으로 참여 할 밀착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통해 능동적인 학습과 더불어 참가자들 간의 두터운 결속과 우의를 다지게 된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청년 대학생들이 제주지역 학생들과 어우러져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에서 제주에서의 문화교류를 통해 세계자연유산 제주를 보전하고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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