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 내 천연동굴 정비가 추진된다.
남제주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술적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천연동굴 보호를 위해 사업비 4000만원을 투자해 수산리 누루못과 공쟁이, 온평리 서궁, 표선리 양애못동굴 등에 대한 훼손방지 시설을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주요사업으로는 천연동굴 보호책 시설, 안내판 시설, 동굴 내 쓰레기 제거 등이으로 내달 10일까지 마무리 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또 천연동구내부 오염물질 수거도 병행해 추진하며 동굴전문기관인 제주동굴환경연구회와 제주도동굴연구소가 참여해 실시한다.
서귀포시는 천연동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계획을 마련하고 정비해 나감으로써 전문탐험가는 물론 학생들, 일반일에게도 매우 훌륭한 자연학습의 장으로 다시 태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