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제주지방은 평년보다 다소 더운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23일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 전망’에 따르면 7월 제주는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흐린 날이 많겠고 많은 비가 올 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8월은 상층한기가 남하해 대기가 불안정하고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겠고, 강수량은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9월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약화되면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을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겠다.
한편 24일부터 제주는 장마가 시작된다. 이날 제주는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낮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10~40mm로 예상됐다.
25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곳에 따라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어서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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