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내 초등학생들이 여름방학 동안 자발적인 절전노력을 기록하는 ‘절전노트’가 운영된다.
에너지관리공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하경용)은 도내 5~6학년 초등학생들의 여름방학 과제물로 전기절약을 위한 ‘절전노트’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23일 밝혔다.
절전노트는 학생들의 수준에 맞춰 ▲알림 ▲실천 ▲정보 ▲참여 마당 등으로 구성돼 에너지 중요성을 스스로 체험하고 전력 위기 등 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절전노트’를 잘 기록한 학생을 선정해 2학기 개학 후 도지사 표창 등을 수여할 계획이다.
제주도가 주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에너지공사와 에너지관리공단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제주도교육청이 후원한다.
에너지관리공단 하경용 제주본부장은 “지난해에 비해 일찍 시작된 더위로 올해 제주지역 전력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절전 생활화가 중요하다”며 “‘절전노트’ 프로그램이 ‘탄소없는 섬 제주’를 만들고 학생들이 절전에 앞장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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