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50명 선발 인원중
송문철·박혜미 이름 올라
송문철·박혜미 이름 올라

제주출신 태권도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이 경찰에 합격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경찰청이 11년 만에 부활시킨 무도 특채에서 송문철(29, 제주도청 태권도팀)과 박혜미(28, 삼성에스원)가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경찰공무원 무도특별채용 인원은 50명. 이중 태권도가 25명, 유도 15명, 검도 10명 순으로 채용된 이들 대부분은 올림픽과 전국체전 등에서 명성을 날린 선수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지난 3월부터 서류전형, 면접, 실기를 비롯한 각종 채용절차를 통해 50명을 선발했으며, 이중 제주출신 태권도 선수인 송문철과 박혜미가 포함된 것이다.
송문철은 남녕고등학교와 한국체육대학교를 거쳐, 제주도청직장운동경기부 태권도팀 일원으로, 지난해 제주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현재 국가대표 2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 국가대표인 박혜미는 삼성여자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를 졸업하고,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 동아시아대회 금메달 등 각종 세계대회에 입상한바 있으며, 지난해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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