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공공체육시설에 장애인 편의시설 및 이용환경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제주도는 제9회 전국 장애학생체육대회 등을 대비해 제주종합경기장외 4개 공공체육시설에 7억원을 투입, 장애인 관람석55석, 승강기 및 리프트4개소, 화장실 개·보수를 실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에는 외도수영장과 애월국민체육센터 등 2개 수영장에 체육진흥기금 18억5500만원을 포함한 총 26억5000만원을 투입해 장애인 이동통로, 전용풀장, 승강기 편의시설과 샤워실을 갖추는 등 비장애인들과 형평성에 맞는 체육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강창석 제주도스포츠산업과장은 “앞으로 장애인 관람석 및 수영장 입수보조 시설 등의 장애인 편의시설과 이용환경개선사업에 예산을 투자해 장애인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공간에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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