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향 27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서 ‘국악여행’ 진행
도내 문화예술단체인 국악단 가향(대표 전병규)은 오는 27일 오후 5시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제3회 2015년 가향과 함께하는 국악여행’을 진행한다.
이날 공연은 가향 대표인 혜천 전병규씨의 창작곡들을 위주로 펼쳐질 예정이다.
전병규씨의 ‘돌’은 제주민요 중 하나인 느영나영에서, ‘바람’은 서우제소리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 이 두 가지 곡은 제주인의 삶의 희노애락을 담아냈다는 게 특징이다.
공연에서는 전씨의 창작곡 외에도 소금 독주곡 ‘경풍년’, 거문고 산조 ‘신쾌동 류’, 민요연곡 ‘동백타령’, ‘신뱃놀이’ 등도 들을 수 있다.
가향은 공연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판소리 춘향가 중 ‘쑥대머리’를 마임과 함께 들려주고, 국악의 특징과 악기를 설명하는 이야기마당 코너도 준비했다.
전병규 대표는 “관람객들은 국악의 선율에 매료되고 말 것”이라며 “이날 행사의 특징은 단순히 국악 공연이 아닌, 마임과 해설이 더해진다는 게 특징”이라고 밝혔다. 입장료는 1만원. 문의)070-8254-7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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