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물질 검출 불구 또 인조잔디 희망?
유해물질 검출 불구 또 인조잔디 희망?
  • 박미예 기자
  • 승인 2015.0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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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초 학부모회·운영위원회 등
안내문 통해 인조잔디 강력 요구

천연잔디·마사토 운동장 조성을 추진 중인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을 희망하는 일부 학교 관계자들간의 갈등이 깊어지는 양상이다.

한라초등학교 학부모회·운동장재포설추진위원회·학교운영위원회는 지난 18일 ‘학부모님께 올리는 글’이라는 안내문을 학교 학부모들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학교에 조성된 인조잔디 운동장의 마모가 심해 지난해 초부터 학부모 설명회와 설문조사 등 교육 공동체의 의견을 모아 인조잔디 운동장을 조성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말 운동장 충진재에서 밴조피렌이 검출 되자 운동장 사용을 중단하고 여름방학까지 학교 운동장을 조성하려고 노력해 왔다”며 “그러던 중 지난 11일 갑자기 도교육청이 인조잔디 조성을 중단하고 마사토 운동장으로 교체할 것을 요구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학교 대표단은 지난 16일 이석문 교육감과 면담을 갖고, 학생 수가 많은 학교 여건상 마사토 운동장 조성이 어려우므로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을 계속 추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지만 확답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라 교육가족은 앞으로도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을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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