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금 2, 카자흐스탄 금1ㆍ은2
대한민국이 2005 아시아 주니어레슬링대회 첫날 그레고로망형 60㎏과 96㎏에서 금 1개 은 1를 따냈다.
용인대 엄혁 선수는 이날 60㎏급 결승전에서 카자흐스탄 선수를 맞아 2-0 판정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얼 선수(한국체대)는 96㎏급 결승전에서 이란 선수에게 2-0으로 져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50㎏급 김상래 선수(경성대)와 74㎏급 양인수 선수(한국체대)는 각각 동메달을 따내면서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이날 출전 전종목에서 입상하며 레슬링 강국을 보였다.
이란은 역시 레슬링 강국다웠다. 이란은 이날 50㎏급과 96㎏급에서 각각 금메달 1개씩을 추가, 금메달 2개로 선수에 나섰다.
카자흐스탄은 금메달 1, 은메달 2개로 한국을 은메달 1개차로 따돌리며 이란에 이어 단독 2위에 올랐다.
한편 대회 이틀째인 9일에는 그레고로망형 55, 66, 84, 120㎏ 예선과 결승전을 통해 메달의 주인을 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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