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휠체어농구팀 2경기 연속 우승 ‘눈앞’
도휠체어농구팀 2경기 연속 우승 ‘눈앞’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5.0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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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제주도지사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 준결승서
대전 누르고 결승행…오늘 서울과 우승 놓고 맞대결
▲ 제3회 제주도지사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 결승전에 오른 제주도 휠체어농구팀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휠체어 농구팀(이하 제주)이 결승에 진출, 2대회 연속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정종선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21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 준결승전에서 대전을 68대57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주전선수 5명 중 4명로 구성된 제주는 이날 대전을 맞아 시종일관 주도권을 유지하며, 승리를 챙겼다.

제주의 다음상대는 서울시청. 전국최강의 수준을 자랑하는 팀이지만 최근 맞대결에선 모두 제주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가장 최근에는 이달 초 서울에서 열린 제14회 우정사업본부장배(6월5~9일) 4강전에서도 승리, 결승에 진출하며 해당 대회 3연패의 위업 달성의 발판이 되기도 했다.

앞선 대회 우승 이후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는 제주는 승리의 기억을 안고 있는 서울과 22일 오후 2시 우승컵을 높고 격돌한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농구협회(회장 부형종)에서 주최하는 제3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는 지난 19일 19부터 22일까지 4일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전국 9개 팀의(1부 리그 5개, 2부 리그 4개) 휠체어농구단이 출전, 풀 리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1999년 8월 창단한 제주도휠체어농구단은 지난해 열린 6개 전국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으며, 올해 열린 2개 대회 중 1개 대회를 우승하는 등 전국최강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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