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3국 장애인 미술세계 엿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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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5.0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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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한·중·일 장애인 미술 교류전 제주 첫 개최
23∼28일 제주영상위원회 내 신산갤러리서 전시

한국과 일본, 그리고 중국을 잇는 ‘제6회 한·중·일 장애인 미술(書畵) 교류전’이 제주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제주시 신산로에 위치한 제주영상위원회 내 신산갤러리에서다. 이번 교류전은 서울을 제외한 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21일 (사)한국장애인미술협회(회장 김충현)와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변용찬)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한국의 유망한 장애 예술인들이 국외로 진출하고, 장애에 대한 비장애인들의 편견을 깨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류전에는 한국 65점, 일본 15점, 중국 30점 등 3개국의 장애 예술인들의 회화·서예·문인화·서각 작품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중에는 제주의 아름다운 비경 중 하나인 ‘산방산’을 비롯해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의 풍경을 담은 작품들도 있다.

23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한국장애인미술협회 관계자들을 비롯해 중국 장연화하문화그룹 장조기 대리 총재와 일본 빅아이 국제장애자교류센터 아라시다니 관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도내 무용단 중 하나인 해송민속무용단이 제주여인의 강인한 삶의 모습을 표현한 물허벅춤을, 한국국악협회 제주도지회의 국악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오는 9월 중국 북경에서 ‘제6회 중·한 장애인 미술(書畵) 교류전’을 주제로, 오는 11월에는 일본 오사카에서 ‘2015 BiG-i Art project(빅-아이 아트 프로젝트’를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문의)02-2062-15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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