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열린 우리당 하맹사 후보에 이어 22일 한나라당 김영훈 후보와 무소속 김태석 후보가 제주시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마침에 따라 제주시장 보궐 선거전은 공식적으로 ‘3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한나라당 김 후보와 열린 우리당 하 후보는 공식 선거전이 시작된 뒤 처음 맞은 휴일인 23일 중앙당 인사들과 출정식 등의 행사를 통해 지지세 확산에 주력했으며 무소속 김 후보는 선거사무소 현판식을 개최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와 함께 일도1동.이도1동 제주시의원 보궐선거의 경우 변동호 후보와 문학림 후보가 예상대로 22일 후보등록을 마쳤다.
시의원 보궐선거에서 기호 1번는 변 후보가, 2번에는 문 후보가 각각 확정됐다.
△김영훈 한라당 후보
한나라당 김영훈 후보는 이날 오전 박근혜 당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실 앞에서 시장 후보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정식에서 김 후보는 후보자 연설을 통해 “앞으로 취임 할 제주시장은 행정만을 전문적으로 아는 사람이 아니라 30만 시민을 통합시킬 수 있는 능력을 겸비한 사람이어야 한다”면서 “시장에 당선되면 알차고 편안한 늘 푸른 제주시 건설 및 중소 상권 활성화와 서민경제 안정화 시책 등을 추진해 나가 겠다”고 유권자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했다.
△하맹사 열린 우리당 후보
열린 우리당 하맹사 후보는 이날 신기남 당의장 등 중앙당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보 선거사무소 현판식 및 출정식을 개최했다.
하 후보는 이어 이날 박희수 공동 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꿈과 희망을 말하는 파랑새 유세 지원단’을 출범시켜 제주시 전 지역에서 선거때 까지 150회 정도 거리유세를 벌이기로 했는데 하 후보는 이날 거리유세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는 한편 전문 행정가의 경험을 토대로 시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가 겠다 ”고 역설했다.
△김태석 무소속 후보
무소속 김태석 후보는 23일 오후 1시 지역 상인 등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신제주 종합시장 2층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개최, 무소속 후보로서 본격적인 세 확장을 시작했다.
김 후보는 이날 “제주 경제가 이처럼 어려운데도 30년간 행정은 해온 사람들은 지금까지 잘못된 행정에 대해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한다”면서 “제주시도 이제는 커다란 기업인 만큼 이익을 창출하고 구성원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행정을 펼치 겠다”면서 유권자들을 상대로 한표를 호소했다.
▲제주시 의회 보선 변동호.문학림 후보
제주시의회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변동호 부호와 문학림 후보는 공식 선거전 첫날인 23일 각자 관내 상가 등을 돌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변 후보는 이날 동문시장 등 동문 로터리 일원에서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공약 등을 제시하면서 한표를 호소했다.
문 후보 역시 이날 지역내 상가 등 시민들이 몰리는 장소를 찾아 산지천과 연계한 문화관광 벨트 조성 및 제주시 중심 상권 격상 등을 호소하면서 지지를 유도했다.